8월의 끝자락에서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가을장마에 이어 강한 저기압이 유입되며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그동안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면, 이번에는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시간당 50~70mm의 장대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서해 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인천 등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한 비가 예상되는 서울 등 중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서해안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도 발령 중입니다.
내일까지 충청 많은 곳에 250m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경북 북부에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중부와 전북과 경북에도 5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낮부터 차차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금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해안가에는 초속 14m 안팎의 순간적인 돌풍이 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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